속초로 포켓몬 잡으러 다녀온 정준영이 "다시는 속초 안간다"고 속내를 드러내 큰 웃음을 줬다.
20일 SBS 러브FM '언니네 라디오'에는 가수 정준영이 속한 4인조 밴드 '드럭 레스토랑'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DJ 김숙과 송은이는 정준영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최근 화제가 된 게임 '포켓몬고'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김숙이 "속초 또 가야죠?"라고 하자 정준영은 "속초 안갈거에요!"라고 말했다.
이어 "왜냐면 제가 포켓몬 잡으러 갔다가 제가 포켓몬이 된 줄 알았어요. 사람들이 절 잡더라고요"라고 말해 DJ들과 청취자들이 큰 웃음을 짓게 했다.
앞서 게임 '포켓몬고'를 체험하기 위해 정준영이 속초로 간 날 SNS에는 정준영이 속초에 왔다는 소식이 널리 퍼졌다.
속초 시내에서 정준영을 마주친 속초 시민과 관광객들은 정준영에게 사진촬영과 싸인을 부탁했고 정준영은 그 요청에 응하느라 쉴 틈없이 사진만 찍어주다 갔다는 후문이다.
이 내용에 누리꾼들은 "아이고 ㅋㅋㅋ 고생했네", "내 친구도 정준영이랑 사진 찍었던데 다 찍어주고 다녔구나 피곤했겠다", "어쩐지 SNS에 인증샷이 엄청 많이 올라오더라" 등 그의 고생을 인정하며 훈훈한 엄마미소를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