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연락해와 "행복하냐"며 괜히 마음을 떠보는 전남친에게 사진 한장으로 맞받아친 대화 내용이 폭소를 터뜨리게 하고 있다.
얼마전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나게 된 A씨는 대화명 '(알수없음)'으로 뜨는 전남친에게 한밤중에 문자를 받았다.
A씨의 전남친은 자정이 지난 시간에 "마이럽 행복하나보다"라며 운을 띄웠다.
그로부터 한시간 후 A씨가 답장을 보내지 않자 A씨의 전남자친구는 "행복하냐 또다른 사랑은 괜찮아?"라며 A씨의 마음을 흔들어보려는 말을 던졌다.
전남자친구의 의중을 이미 파악한 A씨는 조용히 하라는 표시와 함께 '쉿!섹스중'이라는 글씨가 써있는 짤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강력한 답장을 확인한 A씨의 전남자친구는 밤이 지나고 오전 11시가 다돼서야 "마니해라 행복하고 있는 것 맞네 축하해"라고 답했다.
말로는 A씨의 행복을 빌고 있지만 적잖이 당황한 기색을 엿볼 수 있다.
이 대화를 본 누리꾼들은 "한방에 넉아웃", "나도 앞으로 전남친 연락해오면 이렇게 하면 되겠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폭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