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선생님이 이쁜 이유는 성형으로 얼굴을 고쳤기 때문이다"라고 했을 때 선생님은 어떻게 반응했을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문제에 대한 초등학생의 기발한 정답이 이용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선생님은 초등학생에게 "'고치다'의 뜻을 사용하여 짧은 글을 지으시오"라는 문제를 내었고 초등학생은 "선생님이 이쁜 이유는 성형으로 얼굴을 고쳤기 때문이다"라는 답을 내놓았다.
시험지를 채점하던 선생님은 초등학생의 이 답을 발견했고, 아주 재밌게 대처했다.
선생님은 시험지에 빨간펜으로 "설마 나?"라며 되물은 다음 "요건 아님"이라며 단호하게 성형사실을 부정했다. 그러나 "선생님이 이쁜"이라는 부분에는 '밑줄'을 그은 뒤 "이건 맞고"라며 자신이 예쁘다는 말은 '맞다고' 채점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이 선생님의 재치있는 채점을 몹시 재밌어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성형한 건 틀렸고 자기 이쁜 건 맞대", "선생님 진짜 이뻐요?", "선생님 성형 티 나는 거 아니에요?"등의 짓궂은 댓글을 달았다.
초등학생들은 시험 문제에 가끔씩 생각치도 못했던 답변을 달아 선생님들을 놀라게 만든다. 한 초등학생은 "어떤 것을 보고 '웅장하다'고 생각하였는지 한 가지만 써보세요"라는 문제에 놀라운 답변을 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