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소풍가방을 싸주다가 학교로 불려갈 뻔 했네요"
소풍가방을 싸주던 한 아이 엄마의 솔직한 고백에 누리꾼들이 폭소를 터뜨리고 있다.
아이가 소풍을 가기 전날 가방에 이것저것 도시락과 간식을 싸주던 어머니는 다시 한번 내용물을 확인하다 깜짝 놀라고 말았다.
장을 보다 자신이 마시려고 사놓은 과일소주가 아이의 가방에 들어있었던 것.
여성들이 즐겨마시는 과일소주인만큼 여성 취향에 맞게 산뜻한 노란색 PET병에 과일 그림까지 술이라기보다는 과일음료에 가까워보인다.
언뜻 보기엔 술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소주병 디자인에 어머니는 깜빡하고 음료수인줄 착각해 아이의 소풍 가방에 술을 넣은 것이다.
이 아이엄마는 "요즘은 술도 이쁘게 나오네요ㅠㅠㅠ"라며 당황스러운 심정을 표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큰 웃음을 지으며 "정말 큰일날뻔했다ㅋㅋㅋ", "순간 진짜 음료수인 왼쪽 초록색 병도 술인줄 알았다", "아이가 정말 음료수인줄 알고 마셨으면 큰일났을 듯" 등의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