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까지 쉽니다. ^^" 휴무를 안내한 한 식당.
그런데 안내문이 찢어지면서 여름 휴가인줄만 알았던 식당 휴무의 진실이 밝혀졌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 식당이 8월 20일까지 쉬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2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8월 20일까지 쉰다"며 여름 휴무를 알리는 평범한 안내문이 2장 붙어있다.
그런데 안내문 종이가 낡아 부분부분 찢어지면서 안내문 뒤에 작은 글씨로 무어라 써져있는 종이 한장이 더 보인다.
겉에 붙어있던 안내문 종이를 걷어내자 "위 업소는 식품위생법을 위반하여 영업정지된 업소이므로 이용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써있는 게시물이 드러났다.
본 게시물을 제거 또는 손상시 관련법에 의해 형사상 처벌을 받게 된다는 문구가 빨간글씨로 써있는데도 식당 주인은 휴무 안내문으로 이를 가렸다.
이 사진에 누리꾼들은 분개해하며 "저런 거짓말을 하는 식당이라면 영업정지 당한 사연도 안봐도 뻔할 듯", "손님도 속이고 시장한테 처벌도 받으려나" 등 식당주인에게 비판을 가하고 있다.
한편 이 2장의 사진은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영남대에 다니는 한 대학생이 영남대 대나무숲 페이지에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