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남성의 솔직한 글이 많은 남성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글쓴이는 "내가 이 여자를 좋아한다고 깨달은 순간"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이 사랑을 깨달은 순간을 서술했다.
글쓴이에게는 '베프(베스트프렌드)'라고 여겨지는 친한 여성이 있었다. 그런데 함께 있던 어느날 글쓴이는 그 여성이 다른 남자애와 장난을 치면서 몹시 친하게 지내는 듯한 행동을 보여주는 것을 보게되었다.
글쓴이는 그 모습을 보며 갑자기 화장실에 가게 되었고 화장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놀라고 말았다. 화장실 거울에는 잔뜩 화가 난 자신의 모습이 비춰지고 있었다. 그 순간 글쓴이는 자신이 그 여성을 여자로 좋아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 글에는 수많은 남성들의 공감이 이어졌다. 남성 누리꾼들은 "여자사람친구가 다른 남자랑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난다면 그것은 당신이 그 친구를 여자로 좋아한다는 것", "여자인 친구가 이상한 남자랑 놀길래 놀지 말라고 싸우다가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다", "남자와 여자 사이엔 친구가 없는 게 맞음" 등의 댓글을 달며 공감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