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여성이 "한국 여자들 너무 예쁘다"며 그 이유를 밝힌 장면이 화제다.
지난 7월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 장면은 과거 TV조선 '헬로헬로'에서 한국여자들의 성형을 다루던 중 나온 내용을 담고 있다.
성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출연진은 각 나라마다 다른 미의 기준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그 중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딜도라는 "한국여자들 너무 예뻐요"라며 "가슴이 작아서 뭘 입어도 잘 어울리잖아요"라고 말했다.
패션쇼에 서는 모델들은 핏을 위해 가슴과 엉덩이가 너무 커지지 않게 체형관리를 하기도 하니 가슴이 작은 것도 하나의 아름다움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가슴이 작은 것을 약점으로 생각하는 일반적인 인식에 이 말은 칭찬으로만 들리진 않았다.
이 방송 캡쳐를 접한 누리꾼들은 "약점을 콕 찌른다", "딜도라도 가슴만은 한국인", "의문의 세젤예"라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또한 방송 자체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각종 성형수술이 발달하긴 했지만 한국여자 대부분이 성형에 목숨을 건다고 말하기엔 비약이 심하다. 최근엔 중국인들 위주로 시장이 옮겨가고 있지 않나"라며 "딜도라의 발언도 대본일 수 있다"고 판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