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파트 주민들이 층간 소음을 와이파이 이름으로 항의하고 있어 씁쓸한 웃음과 교훈을 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층간 소음 주범 604호를 향한 주민들의 와이파이 일침'이라는 제목으로 한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604호 너무 시끄러", "604호는 부끄러운 줄 알아라" 등 604호에 사는 사람들에게 층간소음을 입는 주민들이 와이파이 이름으로 항의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여섯 가정이나 604호에 대한 항의 내용으로 와이파이 이름을 설정해놓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층간소음으로 싸움 나서 칼부림까지 가느니 저런 식으로 충격을 줘서 층간소음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층간소음 내는 집은 와이파이이름도 소용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층간소음 때문에 폭행,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보도가 종종 들려오는 가운데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배려심과 건설시공사의 제대로 된 방음처리가 시급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