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찰이 단순하면서도 재치있는 행동으로 마약 밀매를 막아 큰 웃음을 주고 있다.
8월 8일 해외 이미지 공유 커뮤티니 레딧에는 커다린 봉지 한가득 담은 빵을 들고 있는 한 흑인 남성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을 올린 누리꾼 A씨는 "이 사람은 마약밀수 지역에서 많은 돈을 들고 있었다"며 사진에 담긴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경찰이 "돈으로 무얼 하려고 하냐"고 심문하자 흑인 남성은 "빵을 사기 위한 돈"이라고 둘러댔다.
이 대답에 경찰은 가장 가까운 빵집으로 그를 안전하게 경호하며 데려갔다. "마약밀매 지역인데 혹시 돈이라도 빼앗길까 친절히 안내한다. 어서 가서 빵 사라 (흐뭇)"
"빵을 사가지고 나온 그의 눈에서는 차마 말할 수 없는 감정이 느껴지고 있다"며 A씨는 이야기를 마쳤다.
마약을 살 돈으로 빵을 사게 된 흑인, 하지만 차마 사실대로 말하며 화도 낼 수 없는 상황에서 나온 묘한 표정에 누리꾼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있다.
"눈으로 힘껏 욕하고 있다",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갔네", "빵이득" 등 경찰 못지 않게 재치 넘치는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