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커뮤니티 이용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누리꾼은 시험 준비를 열심히 하는 대학생으로 공부를 하던 중 모르는 것이 있어 교수님의 연구실을 찾았다.
교수님은 누리꾼의 질문에 자상하게 답변해주었고, 연구실까지 찾아와 모르는 것을 알려고 하는 누리꾼이 기특했는지 '칭찬'의 말을 건넸다. 그러나 교수님의 칭찬에 누리꾼은 멘붕(멘탈붕괴, 충격을 받아 심리 상태가 무너진 상황)하고 말았다.
교수님은 누리꾼에게 "아주 대단한 학생이네"라며 "시험이 다 끝났는데도 질문하러오고"라는 말을 건넸다. 누리꾼이 밝힌 바에 따르면 시험 날짜는 화요일이었고 교수님을 찾아간 날은 수요일이었는데 누리꾼은 시험 일을 목요일로 알고 있었다고 한다.
누리꾼은 교수님의 말에 몹시 충격을 받았지만 '내색'하진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그 때의 기분이란..."이란 말로 자신의 심경을 표현했다.
한편 해당 사연은 커뮤니티 이용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내색 안한 게 더 웃겨", "학점은 D일까 F일까" 등의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