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적의 방송인 사유리가 군대에서 전 남자친구에게 썼던 편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사유리가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여군 특집'에 출연했을 당시 전 남자친구에게 썼던 편지가 재조명 받고 있다. 당시 다른 멤버들이 모두 부모님이나 가족에게 편지를 썼던 반면 사유리는 '전 남자친구'에게 편지를 써 주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사유리가 전 남자친구에게 쓴 편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랑했던 당신에게
제가 예전에 했던 말을 기억합니까?
당신과 사귀고 있을 때 당신이 저에게 군대를 갔던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때 제가 당신 대신 군대에 가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당신이 웃었습니다.
사유리는 총도 쓸 줄 모르는데 어떻게 싸울 수 있냐고 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당신에게 무서운 총소리보다
아름다운 새 소리를 듣게 해주고 싶어서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제 여자 군인이 되었습니다.
이제 총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헤어지고 나서도 가끔 당신이 그립습니다.
SNS 통해서 결혼한 소식을 알게 됐습니다.
이제 제가 당신을 지키지 않아도 부인이 당신을 지켜주기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제가 예전에 했던 말을 기억합니까?
당신과 사귀고 있을 때 당신이 저에게 군대를 갔던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때 제가 당신 대신 군대에 가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당신이 웃었습니다.
사유리는 총도 쓸 줄 모르는데 어떻게 싸울 수 있냐고 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당신에게 무서운 총소리보다
아름다운 새 소리를 듣게 해주고 싶어서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제 여자 군인이 되었습니다.
이제 총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헤어지고 나서도 가끔 당신이 그립습니다.
SNS 통해서 결혼한 소식을 알게 됐습니다.
이제 제가 당신을 지키지 않아도 부인이 당신을 지켜주기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사유리의 편지는 최근 남녀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인터넷 세계에서 재조명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사유리의 편지에 대해 "웃기려고 그러는 줄 알았는데 감성이 폭발한다", "군대 문제로 싸우는 것보다 사랑하는 이를 지키는 행위라는 것에 의미를 두면 좋겠다", "이대로 군대 가기 전에 여자친구한테 써줘도 좋겠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