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간식으로 즐겨 먹게되는 달콤한 젤리. 많은 사람들이 젤리를 좋아하지만 젤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또한 젤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의 시작은 '돼지'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우리가 흔히 먹는 젤리의 주원료인 '젤라틴'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공개했다. 메트로에서 공개한 내용을 살펴보면 '돼지'가 어떻게 '젤리'가 되는지 알 수 있다.
젤리의 주 원료는 '젤라틴'으로 젤라틴은 '돼지'에게서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젤리를 만드는 가장 첫 과정은 돼지를 '도축'하는 것이다.
도축과정이 끝나면 돼지의 살과 껍데기, 지방질을 분리한다. 돼지의 껍데기와 뼈, 힘줄, 인대 등에서 콜라겐을 뽑아낸 뒤 물과 함께 끓이면 젤라틴이 만들어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젤라틴은 건조시켜 가루로 가공된다. 젤라틴 가루는 젤리를 제조하는 시설로 보내지고 젤리 제조 공장에서는 젤라틴 가루를 여러 첨가물들과 섞어 젤리로 만들어낸다.
젤라틴은 젤리가 쫀득한 식감을 갖도록하는 역할을 한다. 젤리의 쫀득함은 젤라틴 때문인 것. 젤리 외에도 마시멜로우 등과 같이 쫀득한 식감을 가지고 있는 식품은 '젤라틴'으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다.
달콤한 젤리가 돼지로부터 만들어진다는 사실은 매우 충격적이지만 거부감을 드러낼만한 문제는 아니다. 젤라틴을 만들기위해 콜라겐을 추출해내는 돼지의 부위는 고기로 사용될 수 없어 버려지는 부위가 대부분이다. 버려지는 부위를 재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육류 업계에서는 젤라틴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