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 여사친'에 대해 남성과 여성이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25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8월 8일부터 22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631명(남 314명, 여 317명)을 대상으로 '친구의 기준'에 대해 설문조사한 내용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혼 남성 88.3%는 "이성과 진정한 우정을 맺을 수 없다"고 답했다.
반면 여성 중 55.2%는 "절친 중 이성이 있다"고 답해 우정에 관해 남녀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남녀 모두 '친구'의 기준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편하게 볼 수 있는가'였다. (남 30.6%, 여 27.8%)
그 뒤로 남성은 '오래 알고 지냈는가(22.8%)', '만나면 즐거운가(15.8%)'를 꼽았다.
여성은 '공감대가 느껴지는가'(20.3%), '서로의 비밀을 많이 아는가'(16.1%), '자주 볼 수 있는가'(11.4%)를 친구의 기준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