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과 함께 2박 3일의 황금연휴가 시작되자, 바다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광복절 연휴 첫날인 15일 서울에서 대전까지 최대 4시간, 강릉까지 최대 7시간 10분 가량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광복절 연휴(16~18일)와 비교했을 때 3.2% 늘어난 수치로 비교적 더 혼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연휴 기간 동안 가장 혼잡해질 것으로 보이는 시간대는 15일 10시~13시(하행선), 16·17일 오후 3~6시(상행선)다. 또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대전 방문이 예정되어 있어 연휴 기간 고속도로는 예년에 비해 조금 더 혼잡할듯 하다.
한국도로공사는 원활한 소통을 위해 광복절 연휴와 벌초 기간(23~24일)에 27개 구간 202km에서 갓길차로제를 시행한다. 특히, 경부 고속도로 안성~목천 구간에는 무인 비행선을 띄워 위반 차량을 적발할 예정. 충청 지역은 교황 방문을 대비해 영업소 근무인력을 늘리고 차로를 추가로 개방한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각종 스마트폰 앱과 도로 전광판에서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해 즐겁고 빠른 여행이 되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