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볼트가 '매우' 관대한 여자친구 케이시 베넷에게 약혼했다고 전했다.
볼트는 최근 스냅챗에 베넷과 여름 휴가를 즐기는 사진을 공개했다.
It looks like Usain Bolt and his VERY forgiving girlfriend might be engaged https://t.co/FcXGE0DwYB
— Daily Mail Online (@MailOnline) 2016년 9월 5일
이들은 해변에서 시원한 음료를 즐기는가 하면 꽃 목걸이를 걸고 배를 탔다.
그는 배에 앉은 베넷과 찍은 셀카에 "그녀가 승낙했다(She said yes)"라며 신부와 하트 이모티콘을 더한 문구를 적었다.
즉 볼트는 여자친구 베넷에게 청혼했고 베넷은 그의 청혼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우사인 볼트는 올림픽 직후 2주간 여러 여성과 파티를 즐겼다. 리우에 사는 20대 여대생과 침대 셀카가 유출되기도 했다.
이에 전 세계 언론은 "우사인볼트는 바람둥이"라며 "여자친구에게 대차게 차일 것"이라는 추측이 잇따랐다.
사건 후 베넷은 "나는 다 잃었다. 이제 다 끝났다"는 말을 트위터에 올려 결별을 암시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들은 헤어지지 않았다. 볼트의 친누나 크리스틴 볼트 힐튼은 "동생과 베넷은 헤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베넷이 화는 났겠지만 대화를 통해 잘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