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페이스북 페이지 부산경찰 측은 '곰내터널의 영웅들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을 올렸다.
이 글을 본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좋아요와 공유가 줄줄이 이어졌고 부산 시민들의 제보가 쏟아졌다.
글이 올라온지 4시간만에 5명, 5시간 반만에 9명을 찾을 수 있었다. 다음날인 오늘 오후3시까지 이어진 제보로 마지막 2명을 찾게 됐다.
부산경찰청 측은 오는 8일 오전 10시 청사 7층 동백홀에서 부산 아저씨 영웅 11명과 유치원 보육교사 1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기로 했다.
부산아저씨 영웅들의 활약상은 다음과 같다.
이들은 버스가 넘어진지 20초만에 달려와 들고온 망치와 골프채로 유리창을 조심히 깼다.
또 아이들과 유치원 선생님을 무사히 꺼내 구조하고 놀란 아이들을 달래주기까지 했다.
차 출발 전 안전벨트 전원 착용을 점검하고 사고 후 침착하게 대응했던 유치원 보육교사의 공도 컸다.
차 출발 전 안전벨트 전원 착용을 점검하고 사고 후 침착하게 대응했던 유치원 보육교사의 공도 컸다.
누리꾼들은 "너무 감동적", "존경스럽다"며 감사장 수여 소식을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