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위티피드는 '냉각 요법'을 통해 칼로리를 소모하는 새로운 다이어트 기구를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냉각 요법은 신체 통증이나 혈관, 수면장애, 우울증 등을 치료하는 의료 용도로 사용되어 왔는데 이 냉각 요법을 다이어트에 적용한 것.

호주에서 개발된 원통형 '냉동방'은 최대 영하 140도까지 온도가 내려간다. 이 원통방에 들어가 3분간 서있을 경우 800칼로리가 소모된다. 사용자는 서있기만해도 살이 빠지는 마법 같은 일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해당 기구를 개발한 크라이오피트니스(CryoFitness) 대표 피터 왓슨(Peter Watson)은 "원통 안에 들어가 있으면 신체는 추위로부터 장기를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게 된다"며 "원통에서 나오면 신체는 정상 체온으로 돌아가는데 그 과정에 약 800칼로리가 소모된다"고 해당 기계의 원리를 설명했다.

실제로 호주 에탈롱비치에 사는 여성 켈리 에드워즈(Kelly Edwards)는 발레를 하다가 생긴 신체 통증을 없애기 위해 해당 기구를 이용했다가 한 달 만에 옷 사이즈가 두 치수나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는 "이 다이어트 기구는 피부를 탱탱하게 하는 콜라겐 성분이 생성되는 것을 돕고 기존 콜라겐이 분해되지 않도록 한다"고 전했다.
단 이 기계를 이용할 때에는 시간을 잘 지켜야 한다. 최대 3분만 이용해야하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 저체온증이 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용 방식은 속옷과 방한 장갑 및 부츠만을 착용한 채 통 안에 들어가는 것이며 이용 가격은 75달러(한화 약 8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