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가래떡을 흥건한 기름에 튀겨 먹으면 안된다.

가래떡이 폭발하면서 뜨거운 기름이 사방팔방으로 튀기 때문이다. 화상 등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

8일 MBC 생방송 오늘아침에서는 가래떡 튀길 때 주의사항을 전했다.
  방송에 출연한 이화여대 과학교육학과 최은정 교수는 "200도가 넘는 뜨거운 기름 속에서 (가래떡이) 열을 받게 되면 가래떡 속 수분이 수증기 상태로 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러면 내부 압력이 높아지게 된다. 가래떡 조직이 치밀하다 보니까 수증기가 제대로 빠져 나가지 못하면서 갑자기 터지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터지지 않게 가래떡을 튀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튀긴다기보다는 볶는다는 느낌으로 기름을 살짝 둘러 굴리며 요리하면 된다.

이 방법으로 한 유튜버가 가래떡을 튀긴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