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연이어 일어난 지진으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관측 사상 최대인 리히터 규모 9.0의 동일본대지진 당시 영상이 화제다.
'동일본대지진'은 지난 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 46분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에서 발생한 규모 9.0의 지진.
이로 인해 도쿄(東京) 지역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 건물이 무너지고 대형 화제가 일어나 엄청난 피해가 속출했다.
영상을 보면 9.0 지진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 수 있다.
집안의 모든 물건이 심하게 흔들리고 책장, 냉장고 등의 큰 가구도 바닥으로 넘어져 아수라장이 된다.
도서관에서는 책장에 있던 모든 책들이 다 쏟아져내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물건이 요란하게 쏟아지는 소리와 함께 비명소리가 어지럽게 섞인다.
또 멀쩡했던 아스팔트에 커다란 금이 가는가 하면 빌딩 건물이 좌우로 흔들린다.
이러한 공포감이 최근 한반도에도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지진대가 아니라고 안심했던 한반도에서 지난 12일 규모 5.8의 강진 발생 이후 현재까지 총 411회의 여진이 감지됐기 때문.
지진 피해가 다소 생소하다보니 '더 큰 지진이 나면 어떻게 될까'하는 불안감과 궁금증이 더해져 이 영상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동일본대지진으로 발생한 사상자와 실종자는 2만여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