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빠빠빠’의 중독성 있는 가사와 춤으로 가요계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킨 크레용팝은 지난 3일 노들섬과 카페베네 신사역사거리점에서 진행된 올 겨울 신메뉴송 ‘팥에동동’ 촬영을 통해 특유의 밝고 귀여운 에너지를 발산했다.
크레용팝은 비슷한 느낌의 그룹이 쏟아져 나오는 아이돌 음악 시장에서 평범한 운동복 의상에 헬멧을 쓴 채 추는 ‘직렬 5기통 춤’과, 개다리춤으로 기존의 식상한 여아이돌 공식을 깨며 다양한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최근에는 커피전문점 브랜드 카페베네의 신메뉴 모델로 발탁됐으며, 새롭게 개사된 빠빠빠 곡에 맞춰 진행되는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완벽한 호흡으로 점핑댄스를 선보여 촬영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이날 우연히 신사역사거리점 매장을 찾은 고객들은 ‘팥’이라고 씌여진 알록달록한 유니폼을 입고 카페베네 팥죽에 올려지는 다양한 재료를 상징화해 새롭게 제작된 헬맷을 쓴 크레용팝 멤버들을 발견하고, 연신 ‘귀엽다’는 말을 반복하며 촬영장을 뜨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크레용팝의 리더 금미는 본인의 헬맷에 달려있는 팥죽 모형을 보고는 배고픔에 입맛을 다시다가, 촬영을 잠깐 쉬는 시간에 실제 시식용 팥죽이 등장하자 “카페에서도 팥죽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해요! 달콤하고 정말 맛있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막내 소율 역시, “휴식 시간마다 카페베네의 다양한 디저트를 맛 볼 수 있어서 신나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평소에는 카페베네의 레몬에이드를 가장 즐겨 먹는다”고 현장 관계자들을 향해 엄지를 치켜 세웠다.
이번 촬영에 함께 참여한 카페베네 청년봉사단원은 “바쁜 스케줄 중에서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현장 전체에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 넣어주는 크레용팝 덕분에 긴 촬영이 시간 가는줄 모르게 즐거웠다.”며 “크레용팝 멤버들이 여리여리한 몸매와 달리 털털한 매력을 과시하며 휴식 시간에도 익살스러운 표정과 함께 자체적인 먹방쇼를 선보이는 등 다함께 촬영을 즐겼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촬영 현장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얼굴도 예쁜데 마음도 착하니 금상첨화~일세!”, “크레용팝 처음엔 되게 신선하다 했었는데 볼매!”, “크레용팝 흥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향후 공개될 ‘팥에동동’ 뮤직비디오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 날 촬영한 크레용팝의 카페베네 겨울 신메뉴송 ‘팥에동동’ 뮤직비디오는 이번 달 말부터 카페베네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