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이 서양화 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도 이른 아침에는 아침식사 대신 시리얼로 끼니를 해결하는 일이 많아졌다. 시리얼은 곡물읠 과자 형태로 만들어 우유와 함께 먹는 음식으로 영양과 맛을 한번에 챙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우리가 현재 먹고 있는 시리얼을 개발한 이는 '존 하비 켈로그'이다. '존 켈로그'는 동생 '윌 켈로그'와 함께 '켈로그'라는 시리얼 제조회사를 설립해 시리얼의 대중화에 앞장섰다.
그런데 시리얼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이 켈로그 형제가 시리얼을 만들게 된 배경에는 한 가지 재밌는 속설이 있다. 그 속설은 자위행위를 보고 켈로그 형제가 시리얼을 만들어냈다는 내용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켈로그 형제는 요양원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켈로그 형제는 요양원에 있던 한 환자가 복도에서 바지를 내리고 '자위행위'를 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당시 켈로그 형제가 살던 사회는 '자위행위'를 금기시 하고 있었고 자위행위를 몸에 몹시 해로운 생활습관으로 규정하고 있었기에 켈로그 형제는 큰 충격을 받았다. 환자의 자위행위를 직접 눈으로 목격한 켈로그 형제는 자위행위를 막기 위한 방편을 모색했고 육식이 아닌 채식 위주의 습관이 성욕과 자위행위를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켈로그 형제는 요양원 환자들에게 채식을 제공하기 위해 '시리얼'을 만들어내게 되었다.
이 이야기에 대한 진위여부는 아직까지 확실하게 가려지진 않았다. 그러나 '채식주의자'였으며 '금욕주의자'였던 존 켈로그의 생애와 매우 잘 어울리는 일화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진실로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