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 후 물로 몇 번 헹궈야 할까?
치약에는 각종 화학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잘 헹구는 것이 양치질을 잘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치약에는 치석제거와 광택을 위한 세마제, 계면활성제, 감미제, 방부제 등의 여러자기 화학 성분이 들어있다. 이중에 특히 계면활성제는 구강을 통해 섭취했을 경우 비누나 세제를 먹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잘 헹궈내야 한다.
치과 전문의들이 추천하는 올바른 입 헹구기 방법은 '한 컵에 가득 담긴 물을 5회씩 총 두 컵으로 10회 정도 입을 헹구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2~3번만에 가글을 끝내는데 2~3번 정도만 헹군다면 입 속 화학성분이 제대로 헹궈지지 않는다.
계면활성제는 피부 점막을 자극하고 위 점막을 벗겨내 위장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계면활성제를 구강을 통해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10회씩 잘 신경써서 헹구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