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이 칼에 맞아 쓰러지는 명연기를 선보이며 '구르미 그린 달빛' 12화 최고의 1분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밤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 12회가 기록한 최고 시청률은 21.9%였다.
최고 시청률이 나온 장면은 바로 이영(박보검)이 자객의 칼을 맞아 쓰러졌다가 정신이 혼미해지면서 달려드는 자객을 병연(곽동연)을 오해하는 장면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은 파직에 분노한 이조판서 김의교(박철민)가 보낸 자객의 습격을 받았다.
이에 이영(박보검)과 김윤성(진영)은 라온(김유정)을 지키려 화려한 칼솜씨를 뽐냈다.
자객을 거의 다 처단해가던 이영은 그만 칼을 맞으며 쓰러지고 말았는데.
이 자객들은 흰 탈을 써 백운회로 위장해 이영이 백운회로 은밀히 활동하고 있는 병연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칼에 맞아 정신이 혼미해진 이영은 자신에게 달려드는 흰 탈 쓴 자객을 병연으로 착각하고 절망하며 "병연이냐"고 물었다.
그 순간 자객은 누군가의 칼에 맞아 피를 토하며 쓰러지고 진짜 병연이가 나타났다.
"예, 병연입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이 장면이 바로 최고 시청률 21.9%를 기록했다.
시청자들은 이 장면에 "이영이 자객을 김병연으로 오해한 채로 남아 '두 사람 사이에 앙금이 생길까' 했지만 바로 답답했던 장면을 해결해줘 속시원했다"는 호평을 내렸다.
이날 평균 시청률은 전국 기준 20.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