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의욕이 떨어져 비뇨기과를 찾은 허지웅이 충격적인 진단을 받고는 신동엽을 부러워하는 탄성을 냈다.
지난 9월 30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허지웅이 비뇨기과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허지웅은 "모든 것에 대한 의욕이 떨어졌다"며 "특히 이성에 대한 관심이 전보다 더 없어지고 이성에게 노력해보고자 하는 의지가 완전 제로다"라고 증상을 설명했다.
또 "집중력이 떨어져 생업인 글쓰기도 힘든 상황이고 식욕도 없다. 다만 잠은 잘 잔다"며 호르몬 수치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닌지 의사에게 문제점을 토로했다.
허지웅의 상태를 들은 의사는 "남성 갱년기가 빨리 올 수도 있다"며 지웅에게 피검사를 통해 남성호르몬 수치를 검사해보자고 했다.
검사 결과가 나오자 의사는 "지웅 씨 같은 경우 남성호르몬이 3.5까지 떨어졌다.이는 50대 후반의 수치다. 30대 후반인 지웅 씨는 아무리 낮아도 4.0~4.5를 유지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질병 까진 아니다. 꾸준한 치료와 운동을 병행하면 다시 회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지웅은 해당 비뇨기과 의사를 신동엽이 추천해준 사실을 기억해내고 "신동엽은 (호르몬 수치가) 어느 정도였냐"고 물었다.
이에 의사는 "동엽이는 항상 하이레벨이다. 7 정도를 유지하는데 이는 20대 남성 평균 수치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줬다.
허지웅은 "7이요? 동엽이형은 세상 남 부러울 게 없구만..."이라고 감탄하며 놀라움과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어 의사에게 "저도 7로 만들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신동엽은 그 비결에 대해 "원래 매사에 호기심이 많다. 또 잘 먹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