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태풍 '차바'가 남부지역을 휩쓸고 지나가 울산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공장 역시 침수 피해를 입었다.
울산 공장의 신차 이외에도 태풍 피해 지역에서 자동차 4300여 대가 침수 파손됐다고 손해보험업계에 차량피해가 접수됐다고 아시아 경제는 전했다.
침수 피해 차량 수천대가 중고차 매물로 나올 경우 애꿎은 소비자들만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
실제로 침수피해차량인줄 모르고 산 소비자가 차량 수리에 막대한 돈을 지불하고 있다.
또 한번 물에 잠겼던 차량은 겉보기엔 멀쩡해보여도 언젠가 꼭 이상이 생겨 큰 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다.
이에 과거 XTM의 '더 벙커'에서 소개한 '침수차량 구별 방법'6가지를 소개한다.
1. 안전벨트를 끝까지 뽑아 흙과 물때 자국이 있는지 확인한다.
2. 에어컨 필터가 있는 글러브 박스를 열어 에어컨 필터 상태와 냄새를 확인한다.
3. 차 문 고무 패킹을 뜯어 흙이나 물 자국이 없는지 확인한다.
4. 운전석 앞 퓨즈박스 내부의 흑과 물때 자국을 확인한다.
5. 보닛을 열어 ECU(전자제어장치)와 전선을 교체한 흔적이 있는지 확인한다.
6. 시트 밑 물때자국과 시가잭, 주유구 등이 녹슬어있는지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