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옷을 사서 입어보면 주머니에 옷과 같은 재질로 만들어진 여분의 천 조각과 단추가 들어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많은 사람들이 새옷에 제공되는 이 여분의 천 조각이 옷이 찢어질 경우를 대비해 구멍 등을 메우기 위해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사실 이 여분 천 조각의 본래 용도는 수선의 용도가 아니라 테스트 용도로 제공되는 것이다. 구매자는 여분의 천 조각을 세탁기에 새 옷을 세탁하기 전에 미리 돌려 세제와 옷이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지 미리 알아볼 수 있다. 천 조각을 미리 돌려 새 옷의 세탁 시 물 빠짐, 색깔 번짐 등을 미리 확인해볼 수 있는 것. 따라서 새 옷을 샀을 때에는 옷을 바로 세탁기에 넣는 것보다는 주머니에 들어있는 여분의 천 조각만 미리 세탁을 해보는 것이 좋다.
본래의 용도는 아니지만 여분의 천 조각을 옷의 손상을 메꾸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도 물론 가능하다. 세탁 후 여분의 천 조각을 버리지 않고 보관해두면 옷이 찢어졌을 경우에 사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