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팬들의 사랑과 함께 500회를 맞은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양세형은 앞으로도 무한도전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12일 OSEN은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김태호 PD는 양세형의 고정 출연 여부에 대해 명확하게 선을 긋지 않은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양세형 씨가 고정이다, 아니다라고 말하는 게 소모적인 논쟁을 일으킨다"며 "멤버다, 아니다를 확고하게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소신 발언을 남겼다.
이어 김태호 PD는 "우리가 그를 고정 멤버라고 했을 때 분명히 예전 멤버에 대한 이야기도 나올 거다. 시청자들이 판단하는 기준도 다를 것이고, 도덕적 잣대 이야기도 나올 것"이라며 양세형을 '고정 멤버'로 확정할 수 없는 이유도 전했다.
그러면서도 향후 행보에 대해 김 PD는 "양세형 씨는 이번주, 다음주, 그리고 앞으로도 나올 것이고 충분히 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양세형 씨는 이미 6개월간 왜 자신이 필요한지 방송을 통해 스스로 보여줬다"고 답했다.
양세형이 고정 멤버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인지 시선이 집중되자 김태호 PD가 내놓은 답변에 일부 시청자들은 "사실상 고정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