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페이스북에는 '폭풍 오열'을 하며 자신의 히트곡 '야생화'를 부르는 박효신의 모습이 올라왔다.
박효신은 지난 10월 8일부터 16일까지 총 6번의 단독콘서트를 진행했다.
콘서트에서 그는 '야생화'를 부르며 노래를 이어가기 힘들 정도로 눈물을 흘렸다.
과거 박효신은 지난 2014년 12월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 무대에서도 '야생화'를 부르며 눈물을 쏟아냈다.
부를 때마다 박효신의 눈물을 쏙 빼놓는 '야생화'는 박효신이 가장 힘들었던 시절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다.
하얗게 피어난 얼음꽃 하나가 달가운 바람에 얼굴을 내밀어 아무 말 못했던 이름도 몰랐던 지나간 날들에 눈물이 흘러 차가운 바람에 숨어 있다 한줄기 햇살에 몸 녹이다 그렇게 너는 또 한번 내게 온다 좋았던 기억만 그리운 마음만 니가 떠나간 그 길 위에 이렇게 남아 서 있다 잊혀질 만큼만 괜찮을 만큼만 눈물 머금고 기다린 떨림 끝에 다시 나를 피우리라 사랑은 피고 또 지는 타버리는 불꽃 빗물에 젖을까 두 눈을 감는다 어리고 작았던 나의 맘에 눈부시게 빛나던 추억 속에 그렇게 너를 또 한번 불러본다 좋았던 기억만 그리운 마음만 니가 떠나간 그 길 위에 이렇게 남아 서 있다 잊혀질 만큼만 괜찮을 만큼만 눈물 머금고 기다린 떨림 끝에 다시 나는 메말라가는 땅 위에 온몸이 타 들어가고 내 손끝에 남은 너의 향기 흩어져 날아가 멀어져 가는 너의 손을 붙잡지 못해 아프다 살아갈 만큼만 미워했던 만큼만 먼 훗날 너를 데려다 줄 그 봄이 오면 그날에 나 피우리라 라 라 라라라 라 라 라 라라라 라 라 라라 라 라 라라 라~ |
한편 박효신의 이번 콘서트 ' I AM A DREAMER'는 총 6만5천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