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BJ 최고기(25)가 아프리카TV로부터 방송 중 제재를 당했다.
지난 25일 최고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아프리카 갑질 논란 '최고기 11년 동안 방송했는데...' 운영자의 방문"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여느 때와 같이 평화롭게 방송을 하던 최고기의 방송 채팅창에 갑자기 아프리카 TV 운영자가 찾아와 경고를 준다.
운영자는 채팅창에 "아프리카TV 운영자입니다. 아프리카TV 서비스는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과 동시 송출은 불가능합니다. 동시 송출이 아닌 각각 방송으로 진행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운영자는 최고기의 아내인 유깻잎과 매니저들을 강퇴시켰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자 최고기는 매우 당황스러워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너무 막하는거 아니야? 누가 지금 강퇴를 하고 있는 거죠? 경고만 주면 되지 왜 강퇴를 하고 그러세요. 대도서관님 어쩌고저쩌고 해도 저는 아프리카TV 계속 하려고 했었어요. 나는 개인주의라서 누가 떠나가든 상관없어요. 나는 (아프리카TV에) 나쁜 마음이 없어요. 나는 지금 강퇴시킨 운영자한테만 짜증나있어요"
이 영상을 올리면서 최고기는 "아프리카 갑질논란이 많이 있는데 저는 그러지 않을 줄 알았습니다. 이 시간이 저에게도 찾아왔네요."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 영상은 하루만에 26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26만 7682회의 조회수, 댓글 2367개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아프리카 막나간다", "남아있는 사람들 더 잘챙겨줘야하는 거 아니냐" 등 분노한 누리꾼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