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이 시민 한사람의 민원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훈훈한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성남시 수정구에 사는 한 시민이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페이스북 메시지로 민원을 넣었던 결과라며 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저녁마다 엄마와 단대공원으로 운동을 나가는데 가로등이 꺼진 곳이 많아 불안감을 느꼈다.
산책로가 산길과 비슷해서 넘어지면 많이 다칠 것 같기도 했다.
이에 A씨는 오후 1시 27분 이재명 시장에게 "가로등을 교체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단대공원 산책길에 대한 민원을 보냈다.
이로부터 한시간 후인 오후 2시 22분 A씨는 성남시청 비서실로부터 "담당부서에 알려서 현장점검을 하겠다. 점검 후에도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연락달라"며 조치를 취함과 함께 담당부서 전화번호를 알려주기까지 했다.
빠른 답변에 고마움을 느꼈던 A씨는 그날 밤 더욱 따뜻한 감동을 느꼈다.
자정을 넘긴 12시 39분경 이재명 시장이 "(민원이) 잘 처리되었나요?"라고 답장을 보낸 것이다.
정말 일처리가 확실히 됐는지 재차 확인하는 이 시장의 세심함에 A씨는 크게 감동했고 "운동 다녀왔는데 잘 고쳐졌어요.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답장을 보냈다.
이후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사연을 올렸고 훈훈함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더욱 크게 번져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