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아주 특별한 강연 장면이 그려졌다. 강사는 보평초등학교 6학년 조준형 군.
이날 강연의 주제는 바로 9일 오후 5시 현재 미국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 확실시된 '트럼프'.
준형군은 열세살 답지 않은 전문적인 주제와 어조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 준형 군은 "미국 대선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 왜 미국 사람들은 막말을 하고 인종차별주의적 발언을 하는 트럼프에 열광하는가?"라며 화두를 던졌다.
그가 내놓은 답은 "핵 보유 찬성, 주한 미군 철수" 등 트럼프의 공약을 언급하며 트럼프 대표가 당선될 것을 예견했다.
준형 군은 구글 검색량 등 IT분야의 결과를 논리적으로 분석해 트럼프 대표가 당선될거라고 예상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그 예언이 적중했다.
검색 빈도를 취합해 알려주는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트럼프를 검색한 수치가 힐러리를 훨씬 넘었다. 5년간 수치를 봐도 트럼프가 우세했다.
검색량은 결국 해당 후보자에 대한 관심도를 보여주는 척도로 전화 설문조사보다 더 정확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영상에는 "준형이가 미국대선 결과를 맞췄네요 대단합니다"라며 성지 순례 방문 댓글이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