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날 때 모닝콜을 5분 후에 다시 울리게 하는 '스누즈' 버튼을 누르지 않고 바로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겠다.
지난 15일 온라인 매체 '인디100'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하지 말아야하는 행동'을 소개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핸드폰 모닝콜에 포함되어 있는 기능 '스누즈'이다. 스누즈는 모닝콜이 5분이나 10분 후에 다시 울리게 만드는 기능으로 많은 사람들이 아침에 5분, 10분 더 자기 위해 스누즈 기능을 애용한다.
하지만 과학 유튜브 채널 'ASAP 사이언스'에 따르면 스누즈 기능은 몸이 더욱 피로감을 느끼게 만드는 행동이라고 한다. 맨 처음 알람을 끄고 몇 분 더 자고 난 뒤 눈을 뜨면 몸은 더욱 피곤함을 느낀다는 것. 그 이유는 한 번 깬 뇌가 다시 수면모드로 들어가지 못하고 계속 긴장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또 인디 100은 오전 10시 전에는 커피를 마시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리 몸에서는 외부 스트레스에 맞서 최대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천연 각성제 '코르티솔'이 분비되는데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이 코르티솔 분비를 방해한다. 아침마다 반복해 커피를 마실 경우 우리 몸은 카페인에 의존하게 되고 코르티솔 분비량이 점점 줄어들게 된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커피를 마셔야 한다면 오전 10시 이후에 마시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이어 인디 100은 아침 시간이 가장 업무에 집중하기 좋은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노팅엄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의지력과 절제력은 하루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고갈되는 패턴을 보인다고 한다. 따라서 의지력과 절제력이 가장 높은 아침에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