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제가 사진을 왜 지우냐면요..."
가수 백아연이 SNS 사진을 올렸다가 자꾸 지우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달 30일 백아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보라색 배경에 메모를 적어 캡쳐한 사진으로 그만의 이상한(?) 규칙을 공개했다.
그는 "그냥 제 피드에 사진이 항상 9개였으면 좋겠다. 그냥 저만의 이상한 규칙이랄까"라며 부끄러움이 묻어나는 웃음을 보였다.
그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정말 사진 9개만 남아있다.
인스타그램은 한 줄에 사진 또는 영상이 3개씩 들어가도록 설정돼있다.
백아연은 사진 3줄, 즉 사진 9개만 남겨 전체 사진이 정사각형을 이루도록 하는 규칙을 정해놓고 있는 것.
그래서 새로운 사진을 올릴 때마다 남아있는 사진 중 가장 오래된, 가장 오른쪽 가장 아래에 있는 사진을 삭제하고 있다.
백아연이 사진을 삭제할 때마다 아쉬워할 필요도 없다. 그의 습관을 아는 팬들이 삭제되기 전 사진을 캡쳐해 저장해놓는다.
이에 누리꾼들은 "특이하다", "귀엽다", "인스타는 사진 9개 넘어가면 이상하게 안 예쁜건 맞다", "깜찍한 강박증" 등의 호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백아연은 지난 13일 MBC '복면가왕'에서 '오르골'로 출연해 장혜진의 '아름다운 날들'을 불러 관심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