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도록이면 컵라면 등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나무젓가락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자.
지난 15일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는 '유해물질 높이는 나의 행동'이라는 주제로 생활 속에서 유해물질을 접하게 되는 경우들을 소개했다. '생방송 오늘 아침'은 시청자들에게 유해물질을 섭취하지 않기 위해서는 '컵라면을 나무젓가락으로 먹지 말라'고 조언했다.
'생방송 오늘 아침'에 출연한 강상욱 교수는 "나무젓가락 대다수는 중국에서 제조를 하게 된다"며 "(나무젓가락의) 색깔을 하얗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 곰팡이 번식을 막기 위해서 '표백제'와 살균제 역할을 하는 '화학물질'을 넣을 수 있다"며 나무젓가락 사용에 주의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강상욱 교수가 지적한 대표적인 표백제, 살균제 성분은 '과산화 수소'였다. 과산화수소는 인간이 섭취했을 때 위경련,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하는 물질이다. '생방송 오늘 아침'팀은 '스테인레스 젓가락'과 '나무젓가락'을 물에 끓여 과산화수소가 나오는지 검사했고 그 결과 나무젓가락이 더 과산화수소 함량이 높았다. 나무젓가락에 과산화수소가 사용되었다는 사실이 증명된 것.
컵라면을 먹을 때 나무젓가락을 사용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컴라면의 온고 때문에 나무젓가락 속 유해물질이 녹아나올 수 있기 때문. 컵라면이 아니더라도 뜨거운 음식이나 신초가 들어간 음식에는 유해물질이 녹아나올 수 있기 때문에 나무젓가락 사용을 피해야 한다.
한편 나무젓가락에서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게 하는 방법으로는 나무젓가락을 '찬 물'에 여러 번 씻어 사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다음의 영상은 나무젓가락 사용의 위험성을 소개한 생방송 오늘 아침의 방송 장면 일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