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적인 문제로 임신을 하지 못하는 아내를 둔 남성이 처가에 황당한 부탁을해 폭력사태가 벌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누리꾼이 "교도소에 가게 생겼다"며 작성한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글에 따르면 글쓴이는 누나의 남편(매형)을 폭행했고 매형은 그로 인해 눈이 터져 심각한 상해를 입었다고 한다. 글쓴이는 왜 매형을 폭행하게 되었던 것일까.
글쓴이에 따르면 글쓴이가 주먹질을 한 것은 매형의 황당한 부탁 때문이었다. 매형의 아내인 글쓴이의 누나는 '자궁이 2개'라는 특이한 신체를 가지고 있어서 임신이 불가능했다. 떄문에 매형과 글쓴이의 누나는 불임 문제를 겪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매형은 아내의 불임에 몹시 분개하며 아내에게 "임신 못하면 니 막내 여동생에게 임신 대리 해달라고 하던가"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글쓴이에 따르면 막내 여동생은 이제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어린 여성이었고 글쓴이는 매형이 어린 막내 여동생에게 대리 임신을 부탁하라고 했다는 사실에 몹시 화가 나 주먹질을 하게 된 것이었다.
글쓴이는 글의 말미에 "내가 그 새X 사람새X가 아니었다는 걸 진작에 알아봤었어야 하는데"라며 분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해당 사연은 많은 누리꾼들을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 누리꾼들은 "임신 대리 진짜 소름끼치는 4글자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니 나였어도 가만히 못 있었을 것 같다", "이제 고등학교 졸업하는 여자애한테 대리 임신이라니. 제 정신이 아닌듯" 등의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