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부터 밀레를 대표하는 얼굴로 활동 중인 하정우와 문채원은 브라운, 버건디, 카키, 그레이 등 깊이 있고 중후한 색상을 주조로 한 가을/겨울 신상품을 분위기 있는 표정 연출과 다양한 포즈로 소화해냈다. 차기작을 위해 과감히 삭발을 감행한 하정우는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남성적인 매력을 과시했고, 문채원은 고혹적인 표정과 포즈로 여성을 위한 감각적인 아웃도어룩을 제시했다.
밀레는 올 겨울도 예년 못지 않은 혹한이 예상되기 때문에 헤비 다운재킷의 물량을 전년 대비 60% 늘렸으며, 디자인과 길이 역시 다양화해 재킷 외 다운코트, 베스트 등 다양한 다운 아이템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다운재킷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털빠짐 문제를 완벽에 가깝게 보완해 오랫동안 착용해도 새어 나온 털이 묻어나거나 풍성한 부피감이 줄어드는 문제를 해결했다. 여기에 올해 밀레가 단독으로 특허를 출원한 피톤치드 가공을 더해 체취를 제거하고 항균 및 항알러지 기능을 더한 것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이 밖에 자체 개발 기능성 소재인 드라이 엣지(Dry Edge)와 윈드 엣지(Wind Edge) 등을 다운재킷의 겉감 및 각종 3IN1(쓰리인원) 재킷 등에 폭넓게 적용, 고가 수입소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계획이다. 주 5일제의 정착으로 가족 단위로 캠핑이나 트레킹을 떠나는 레저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5~7세를 대상으로 한 키즈 라인을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며 타깃의 다양화를 도모할 예정이기도 하다.
밀레 마케팅팀 박용학 이사는 “개성 있는 두 연기자가 각자의 매력을 뽐내며 멋진 F/W 화보를 완성해냈다”고 밝히며, “다가오는 가을/겨울 시즌은 소비자들 앞에 밀레의 향상된 기술력과 함께 아웃도어의 틀을 넘어서는 다양화된 디자인으로 브랜드가 또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