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번 턱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단숨에 턱선을 살려낸 '컷투어링' 메이크업이 놀라움과 웃음을 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인력소'에서는 패널들이 출연하고 싶은 예능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주제에 개그우먼 홍현희는 "저도 뷰티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파우치를 공개하고 저만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싶다"며 직접 메이크업 시연에 나섰다.
홍현희가 공개하는 메이크업은 '컷투어링(?)'이라고 얼굴 윤곽을 잡아주는 화장. (원래는 컨투어링이라고 한다.)
그는 "턱을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라며 스펀지에 짙은 갈색의 쉐이딩 파우더를 잔뜩 묻혔다.
이에 여성 패널은 "너무 시커멓잖아"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김구라는 박수를 치며 "과감하게 만들어야한다"고 응원했다.
홍현희는 "이중턱을 없애야한다"고 턱살을 가리킨 다음 쉐이딩 파우더를 슥슥 바르기 시작했다.
처음엔 '너무 막 바르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었지만 곧 점점 턱선이 살아나는 것이 보여 출연진들과 시청자들은 탄성을 질렀다.
이윽고 쉐이딩 파우더의 경계선을 자연스럽게 풀어주자 정말 이중턱이 감쪽같이 사라져 갸름한 얼굴윤곽이 완성됐다. 홍현희는 어려보이면서 새침한 인상으로 미소를 지었다.
출연진들은 감탄하는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유명 뷰티 프로그램 '겟잇뷰티'에서 오랫동안 MC를 맡고 있는 배우 김정민은 엄지손가락을 지켜들면서 "(겟잇뷰티) 게스트로 정말 강추하겠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은 "고개 들면 목이 시커먼 것 아니냐", "고개를 들면 안되는 메이크업"이라며 폭소를 터뜨리면서도 "실제로 보면 목과 얼굴색이 차이나 어색하겠지만 사진이나 영상을 찍을 때 정말 유용하게 연출할 수 있는 메이크업"이라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