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부유층의 10대 자녀들이 철없는 장난을 저지르고 그것을 인터넷에 공개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어 누리꾼들의 눈총을 사고 있다.
지난 14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런던의 잘 사는 아이들(Rich Kids of London)'이란 이름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소개했다.
해당 계정은 이름 그대로 부유층의 아이들 이른 바 금수저들의 일상이 올라오는 계정이다. 이 계정에 올라오는 사진들은 부러운 마음이 들게하는 것들도 많지만 '도대체 왜 저러지?'라며 의문을 갖게 하는 사진들도 많다.
얼마 전 해당 계정에는 자동차를 불태우는 영상이 게재됐다. 불태운 차량은 메르세데스 벤츠 사의 G-Class 중 하나로 차량의 가격은 1억 3000만원에서 2억 2000만원 사이이다.
변기에 돈을 가득 빠뜨린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계정은 변기에 돈을 가득 빠뜨린 사진을 "올리며 좋아요 1만개를 받으면 물을 내려버리겠다"며 자신의 재력을 과시했다. 또 자신의 명품시계에 최고급 샴페인을 뿌려 강제로 고장내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의자의 높이가 맞지 않는다며 '아이패드', '맥북', '태블릿' 등의 고가의 전자 기기를 이용해 의자의 높이를 맞추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런던의 잘 사는 아이들' 계정은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끼니를 거르는 사람도 있는데", "돈이 많다고 인성이 좋은 것은 역시 아니다", "너무 개념이 없다"며 금수저들의 기행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