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이 자신의 가족과 같은 비행기에 탑승할 승객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지난 14일 샘은 자신이 관리하고 있는 아들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후 5개월된 아들 '윌리엄'과 그 옆에 한가득 정성스레 포장된 사탕봉지를 놓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게 뭘까요??? 사탕포장 부업이냐구요?? 맞춰보세요~~"
샘이 공개한 사탕 봉지는 바로 자신과 함께 호주행 비행기를 탈 승객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이었다.
그는 아들 윌리엄이 비행기에서 울거나 소리를 질러 의도치 않게 민폐를 끼칠 수 있는 상황을 우려해 승객들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는 뜻으로 사탕과 귀마개를 준비했다.
또 한글과 영문으로 작성된 카드도 썼다. 카드에는 윌리엄이 "비행기 처음 타서 무섭다. 그래서 울거나 소리지를 수도 있다. 사탕이랑 귀마개 챙겼으니 이해 부탁드린다"고 요청하는 내용의 편지가 담겼다.
샘은 과거 한 젊은 부부가 어린 아기를 데리고 비행기에 타면서 선물해준 이야기를 기억해두었다가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런 센스와 배려가 돋보이는 샘의 행동에 많은 누리꾼들은 감동하며 "배려심 끝판왕이다", "호주 잘 다녀와라", "샘도 윌리엄도 너무 귀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샘 패밍턴은 오는 18일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육아에 지쳐가지만 하루가 다르게 진정한 아빠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진과 함께 로희를 키우는 육아전문가 기태영이 초보아빠 샘 해밍턴에게 육아비법을 전수해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