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이하 현지시각) 유튜브 채널 '니티투쇼(Niti2Show)'는 육감적인 몸매를 드러낸 여성이 갑자기 중요 부위를 만지고 갈 때 남성 100명이 보인 반응을 카메라에 담아 공개했다.
여성은 카페, 식당, 길거리, 당구장, 미용실 등 도시 곳곳을 돌아다니며 남성 100명의 중요 분위를 슬쩍 만졌다.
얼떨결에 성기를 잡힌 남성들은 당황스러운 표정을 보였다.
하지만 화를 내거나 "성추행을 당했다"며 항의하는 남성은 없었다.
반대로 몇몇은 이 여성의 손길(?)을 기다리면서 상황을 즐기기도 했다. 영상을 보면 옆에 있던 동료의 중요부위를 여성이 만지자 웃음을 띄며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남성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여성은 바지 위로 사타구니 쪽에 손을 대긴 했다. 그러다 농구를 하던 남성들 무리에 다가가서 한 남성에게는 바지 속으로 손을 넣어 만지기도 했다. 그 뒤로 손의 냄새를 맡으며 이상한 표정을 짓긴 했지만.
이 여성은 도미니카에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스텝 펠리즈(Step Feliz).
펠리즈는 이 영상의 조회수가 175만을 넘자 "와우, 이 실험은 진행하기 쉽지 않았다"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만약 남자가 여자의 중요부위를 만지고 가는 실험이었다면 100% 성추행으로 걸렸을 것", "보고 있는 나는 불편한데 당사자들은 불쾌하지 않았다니 이상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영상은 19일 현재 547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이런 행동이 성추행이냐 아니냐에 대한 토론의 장을 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