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이스크림 '거북알'이 해외의 누리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푸드비스트는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독특한 아이스크림"이라며 한국의 아이스크림 거북알을 소개했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마치 콘돔 속에 초콜릿이 든 것 같다"며 "한국에서는 '거북알'이라고 부른다"고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작성자는 "재미있는 모양이지만 아이스크림 용기의 재질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콘돔 아이스크림이라고 소개된 거북알에 대해 해외 누리꾼들은 상당한 충격을 받은듯하다. 해외 누리꾼들은 "거부감이 들어 먹고 싶지 않다", "기발하게 느껴진다", "콘돔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며 관심을 보였다.
거북알을 콘돔으로 만든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거북알 용기의 재질은 '라텍스 고무'로 콘돔과 동일한 재질이기나 하나 두께, 신축성 등의 면에서 콘돔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널리 알려진 콘돔 제작사 '한국라텍스공업'은 콘돔을 주력 상품으로 제작하고 있지만 '식품 용기'도 함께 제작하고 있는데 이 식품용기가 바로 거북알의 용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