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6화에서 유인나가 넘어진 '진짜 이유'가 밝혀졌다.
지난 17일 방송된 '도깨비' 6화에서 유인나가 육교를 건너다가 넘어지려는 순간 이동욱이 엎드려 유인나를 구해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해당 장면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써니(유인나)가 넘어진 이유"라며 유인나의 발 아래 얼어있던 얼음을 깨알 디테일이라고 지적했다.
처음 장면을 보면 육교 바닥에는 얼음이 없이 매끈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유인나가 나타나자 저승사자 이동욱이 몸을 숨기기 위해 다급하게 투명모자를 쓴다. 이렇게 몸을 숨기기에 성공한 듯 했지만 휴대폰 벨소리가 울려 당황한 이동욱은 순식간에 주변을 얼려버렸다.
유인나가 갑자기 넘어진 장면에서 바닥을 보면 갑자기 얼음이 언 것이 보인다.
얼음은 저승사자 이동욱이 당황하거나 화가 나면 생기는 현상. 이에 유인나는 귀신인 줄 알고 혼비백산해서 달아나고 만다.
앞서 도깨비 제작진은 이동욱이 화가 나거나 당황하면 주변이 얼고 추워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누리꾼들은 '도깨비' 제작진의 깨알 디테일 표현에 감탄하며 "정말 대박", "볼 땐 몰랐는데 정말 신기하다" 등의 댓글을 달며 감탄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저승엘사(저승사자+엘사)"라며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얼음여왕 캐릭터 엘사를 떠올리기도 했다.
한편, 이동욱이 출연하는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공유),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이동욱),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김고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神비로운 낭만설화‘로 매주 금, 토 밤 8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