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가 보내는 신호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스타일크레이즈는 '생리에 대해 꼭 알아야하는 5가지'라는 제목의 기사로 몸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발생하는 정상적이지 않은 생리에 대해 소개했다.
생리는 매우 자연스런 신체적 활동임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은 생리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꺼려왔다. 하지만 생리는 여성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정확한 지표이기 때문에 평소와는 조금 다른 생리를 하게 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의사와 상담을 해볼 필요가 있다.
스타일크레이즈에서 소개한 정상적이지 않은 생리 5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지나치게 생리양이 많은 생리
2~3시간에 한 번 씩 생리대를 갈아줘야 한다면 생리양이 평균보다 많은 편이기는 하지만 정상 범주 이내이다. 하지만 생리양이 그 이상이라면 '비정상적으로' 많은 것으로 몸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 생리를 관장하는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포로게스테론의 문제일 확률이 높다.
2. 피의 색깔과 점성이 이상한 생리
피가 맑고 빨간색일 경우에는 정상이다. 그러나 피가 딸기잼과 같은 점성을 가지고 있다면 에스트로겐의 양이 적다는 신호일 수 있다. 에스트로겐의 부족은 탈모, 질건조증, 성욕 감퇴 등의 문제를 불러 일으킨다. 또한 블루베리르 으깬 것처럼 되직하다면 에스트로겐 수치가 지나치게 높은 것이다. 이는 생리양 과다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3. 매번 극심한 생리통이 찾아오는 생리
생리통은 일반적인 것이지만 생리 때마다 매번 참을 수 없을 정도의 '극심한' 고통이 찾아온다면 몸의 문제를 의심해봐야 한다. 극심한 통증은 자궁 내막증, 섬유종 등의 징조일 수 있으니 빠른 시일 내에 산부인과를 방문해야 한다.
4. 생리 초기에도 양이 적은 생리
정상적인 생리는 3~7일 정도 지속되며 생리 시작 후 3~4일까지가 양이 많은 시기이다. 만약 생리 초기와 후기의 양이 비슷하다면 이는 몸에 문제가 생겼음을 알리는 신호일 수도 있다. 주로 몸이 약해졌을 때 생리양이 적어지는 현상이 발견하며 노화 등의 이유로 난소 기능이 감소되었을 때도 생리양이 줄어든다.
5. 주기가 35일을 넘어가는 생리
정상적인 생리 주기는 28-35일이다. 매번 생리 시작일을 기록해 자신의 사이클이 정상 범위 안에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만약 35일을 넘을 경우 '희발 월경'을 의미한다. 희발 월경은 외하수체의 이상이나 호르몬의 조절 이상으로 발생하는 증상으로 불규칙적인 생리주기를 갖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