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아이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바로가기)
스노우볼과 미니 트리 등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나는 소품을 비추며 시작하는 영상에는 산타 복장을 한 유인나가 산타 말투를 따라하면서 "에헤헴 아이유야 메리크리스마스 하하하"라며 인사를 건넨다.
유인나는 "2016년 동안 울지도 않고 거짓말도 안 했으니 이 산타가 선물을 준비했다"며 "어디 아이유네 집으로 한번 가볼까"라고 말하고는 선물꾸러미를 든 채로 뒤돌아 어디론가 향한다.
아이유는 "이걸 보내고 진짜 이 복장으로 우리집까지 온 유산타"라며 "다행히 엘레베이터에서 아무도 안 마주쳤다고 합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아이유와 유인나는 지난 2010년 SBS 버라이어티 예능 '영웅호걸'에 함께 출연하면서 친해져 지금까지 6년 넘게 변함 없는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11살이라는 나이 차에도 허물없는 절친한 아이유와 유인나에게 팬들은 "정말 보기 좋다", "나도 저런 산타가 필요하다"며 훈훈한 웃음을 짓고 있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3일과 4일 국내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홍콩 일정까지 소화하며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유인나는 현재 최고의 화제작 드라마 tvN '도깨비'에서 치킨집 사장 써니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