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적령기 남녀가 원하는 이상적 배우자의 조건은 무엇일까?
28일 결혼정보업체 듀오는 듀오휴면라이프연구소를 통해 2016년 결혼 적령기 남녀가 원하는 이상적 배우자상을 발표했다.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는 전국의 25~39세 미혼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사에 따르면 여성이 남편에게 기대하는 연봉은 약 5천만원이었으며 자산 2억6천만원, 키 178cm, 4년제 대학 출신, 3~4세 연상의 공무원이 최고의 남편감으로 꼽혔다.
남성의 경우 남성이 아내에게 기대하는 연봉은 약 4천만원이었으며 자산 2억5백만원, 3~4세 연하의 공무원을 최고의 아내감으로 꼽았다.
남녀 모두 외모보다 성격에 중점을 두었으며 배우자의 직업으로 공무원을 선호한다는 특징을 보였다. 이러한 특징에 대해 듀오는 "길어진 경기침체에 불안정한 사회 상황이 반영된 결과"라고 해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결혼의 당위성에 대한 답변 결과였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하는가"란 질문에 연소득 2천만원 미만의 응답자는 20.5%만이 "꼭 해야한다"고 답했고 연소득 5천만원 이상의 응답자는 45.1%가 "꼭 해야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