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국어 선생님에게 일부러 맞춤법에 맞지 않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학생의 게시물이 커뮤니티 이용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게시물 작성자는 새해를 맞아 국어선생님에게 맞춤법 틀린 문자들을 보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는 "세헤 복만히 밧으새요'로, "네?"는 "내?"로 적는 식이었다. 이러한 문자메시지에 국어선생님은 어떻게 반응했을까. 국어선생님의 반응은 다음과 같다.
국어선생님은 "긴급한 부탁"이라며 "2017년에는 국어 공부 열심히 하자"는 문자를 보내고 그와 함께 "스마트폰 자판 치는 연습을 조금 해야겠다"는 문자를 보냈다. 끝으로 우는 모양의 이모티콘을 통해 맞춤법을 전혀 모르는 학생을 보는 자신의 답답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해당 게시물에 대해 누리꾼들은 "국어선생님 진짜 답답했을듯", "재밌는 컨셉질", "실제로 문자 저렇게 쓰는 사람 있으면 끔찍할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과거에는 국어교사인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에게 '장문의 편지'를 써 맞춤법을 지적한 게시물이 화제가 된 바 있다. 해당 편지를 통해 국어선생님들이 맞춤법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느껴볼 수 있다.
* 기사 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