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사진을 찍어주는 경우에 다음의 4가지를 명심하자.
연인과 여행을 갔을 때면 반드시 '연인의 독사진'을 찍어주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만약 이때 사진을 이상하게 찍어준다면 연인의 기분이 상하게될뿐만 아니라 기껏 온 여행의 추억을 제대로 남기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여행지에서 사진을 찍을 때에는 평소보다 더욱 주의를 기울여서 사진을 찍을 필요가 있다. 그래서 사진을 잘 '찍어주는' 방법 4가지를 준비했다. 꼭 연인이 아니더라도 여행지에서 사진을 찍어달라는 부탁을 받는 것은 흔한 일이기 때문에 기억해두는 것이 좋겠다.
1. 수평 맞추기
사진의 가장 기본이지만 의외로 지키지 못할 때가 많은 부분이다. 사진이 기울어질 경우 전체적인 구도가 완전히 달라져 보았던 풍경과는 다른 사진이 나오게 된다. 수평을 맞출 때에는 '一'자 형태의 피사체를 찾아 좌우 높이를 맞추면서 찍으면 편하다.
2. 나무 밑에서 찍는 사진은 나무 옆에서
나무 밑에서 사진을 찍는 경우에는 절대 나무 바로 앞에 서지 않도록 해야한다. 나무가 뒤에 솟아 뿔이 난 것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 나무 밑에서 사진을 찍는 경우에는 나무 옆에 서서 사진을 찍는 것이 좋다.
3. 풍경과 함께 찍을 때에는 어깨까지
풍경을 담고 싶은 마음에 사진 찍히는 사람을 너무 조금만 렌즈에 담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찍히는 사람의 목부분이 잘리게 되어 심령사진처럼 보이게 된다. 풍경을 담고 싶다고 하더라도 찍히는 사람의 어깨는 나오도록 사진을 찍어야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4. 다리까지 X 허벅지까지 O
다른 사람의 사진을 찍어줄 때에는 허벅지까지 찍는 것이 좋다. 발끝까지 렌즈에 넣으면 사람의 신체비율이 여실히 드러나 사진이 예쁘지 않을 수 있기 때문. 허벅지까지만 렌즈에 들어가게 찍는 것이 좋은데 무릎과 먼 허벅지 윗부분까지만 나오도록 하는 것이 좋다.
5. 바다에서 사진 찍을 때에는 수평선에 주의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때에는 찍히는 사람의 목과 눈을 수평선에서부터 멀리 해서 찍어야 한다. 수평선과 찍히는 사람의 목, 눈이 같은 높이에 있을 경우 사진이 답답해보인다. 수평선을 찍히는 사람의 허리 정도에 오게 두고 사진을 찍으면 탁 트이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