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꾸러기 서언-서준 형제가 아빠 몰래 아빠의 휴대폰을 사용하다가 현장에서 딱 걸리고 말았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빠의 휴대폰을 슬쩍 가져가 방으로 들어가는 쌍둥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휘재는 손님과 대화에 푹 빠져 서언-서준이가 뛰노는 줄만 알았지 손에 휴대폰이 들려있는 것은 보지 못했다.
잽싸게 아빠의 휴대폰을 낚아챈 쌍둥이는 안방으로 들어가 휴대폰을 켰다.
서준이는 "아빠 오면 딱 끄자"고 하며 서언이에게 만화를 보자고 제안했다.
둘은 유튜브에서 만화영상을 고르며 기대에 부풀었다. "하아 너무 재밌네"라며 즐겁게 영상을 시청하기도 했다.
그런데 서준이는 불길한 느낌이 들었는지 "아빠한테 안 말할 거지?"라고 물으며 입단속을 단단히 했다.
하지만 이때 멈췄어야 했다.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쌍둥이가 만화에 빠져있는 사이 아빠 이휘재가 등장했고 쌍둥이는 현장에서 검거(?)되고 말았다.
이휘재는 휴대폰을 돌려받으며 낮은 목소리로 "이거 뭐냐"고 추궁했다.
이에 서준이는 아주 빠른 속도로 "그거 제가 잘못했어요"라고 잘못을 인정하는 저자세를 보여 아빠의 성난 마음을 녹였다.
이렇게 귀여운 서준이의 재빠른 반성에 이휘재는 "이거 보면 안돼"라고 주의를 주는 정도에서 혼내는 것을 멈췄다.
시청자들은 "너무 귀엽다", "장난기만 넘치지 성공한 적이 없다", "저렇게 빨리 잘못했다고 하는데 용서해줄 수밖에 없을듯"이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