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커플 사진을 자주 올리는 사람의 심리는 무엇일까?
지난 16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은 "SNS에 서로의 사진을 자주 올리는 연인일수록 관계가 불안정하고 서로에 대한 신뢰가 낮다"고 말한 영국의 성과학자 '니키 골스타인' 박사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니키 골드스타인 박사에 따르면 SNS에 커플 사진을 자주 올리는 사람들은 애정 전선에 문제가 생긴 사람일 확률이 높다. 니키 골드스타인 박사는 "현재 관계에 만족하는 연인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서로의 애정을 확인받을 필요가 없으므로 오히려 SNS에 사진을 올리지 않는다"며 "관계가 불안정한 연인은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한 모습의 커플 사진을 노출한 뒤 '좋아요' 등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음으로써 서로의 애정전선에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받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또 골드스타인 박사는 "연인 중 어느 한 쪽이 커플 사진을 자주 게시하는 건 상대방에 대한 소유욕과 시배욕을 드러내는 행위"라고 분석하며 "이런 사람들은 SNS에 커플 사진을 올림으로써 서로의 행복했던 순간만을 기억하며 자기 위안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메일은 '페이스북에 커플 사진을 자주 올리는 사람들이 대체로 자존감이 낮다'는 영국 런던 브루넬대학교의 연구결과도 함께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