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여성들보다 양치질에 더 신경을 쓰는 것이 좋겠다.

남자들은 여자들보다 양치질에 신경을 덜 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남자들은 여자들보다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남자들의 경우 입 속 세균이 입 속 뿐만이 아니라 다른 신체부위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 

최근 '국제 발기부전 연구' 저널에는 중국에서 이뤄진 하나의 연구가 소개됐다. 해당 연구는 '"만성 치주염을 앓는 남성이 '발기부전' 증상을 호소할 확률이 2배 이상 더 높다"는 연구 결과를 포함하고 있다. 

치주염은 잇몸과 치아 사이에 있는 V자 모양의 틈에 세균이 생겨 치주 인대와 인접조직을 손상시키는 치주 질환으로 잇몸에 염증이 생겨 잇몸이 빨갛게 붓고 출혈이 발생하게 된다. 

그런데 이 치주염이 발기부전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 연구에 따르면 잇몸 질환으로 생기는 염증은 음경 혈관을 손상시킬 수 있다. 이는 음경에 충분한 혈액이 잘 흐르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로 심할 경우 지름이 1~2mm 정도에 불과한 음경 혈관이 막힐 수도 있다. 

따라서 남성들은 양치질을 할 때 더욱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치주염은 잘못된 양치질로 치석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았을 때 생기는 병으로, 양치질만 제대로 해도 치주염으로 인환 발기부전은 예방할 수 있다. 

해당 연구를 발표한 전문가들은 "발기부전을 치료하기 위해선 구강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 알코올 섭취 감소, 복용 중인 처방약의 부작용 검토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을 덧붙였다.